임형택 태강기업 대표 "고객.직원과의 신뢰로 시장에 필요한 좋은 장비 공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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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태강기업 대표 "고객.직원과의 신뢰로 시장에 필요한 좋은 장비 공급할 것"

설립 15년여 만에 전기공사용 오거크레인 시장점유율 70~80% 차지
2018년 대한민국 기능한국인 선정...현장 출신 CEO 형님리더십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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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정훈 기자

 
지난 2007년 설립된 태강기업(대표 임형택)은 전기공사용 오거크레인과 저압용 절연고소작업차 등 전기공사업에 필요한 주요 핵심 장비들을 시장에 공급하며 이름을 알려온 기업이다. 앞선 기술력과 신뢰를 무기 삼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태강기업은 15년 남짓한 길지 않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전기공사용 오거크레인 분야 시장점유율 70~80%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며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사실 어떤 분야이건 이미 시장의 틀이 잡힌 업역에서, 후발주자로 뛰어든 기업이 유의미한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임형택 대표와 태강기업이 시장의 가능성을 판단하고, 첫발을 내디딘 오거크레인 분야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대형 특장차 기업들의 지배력하에 있었던 오거크레인 분야로 진출을 준비하며 태강기업은 ‘기술력’을 무기로 스스로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갔다.

“기존의 오거크레인이 하는 일, 할 수 있는 작업보다 더 튼튼하고, 작업 반경도 넓고, 깊이 전주를 심을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는 데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이전 제품들보다 기술 우위에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죠.”

하지만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지만 아무리 제품이 좋다고 해도 시장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때 임 대표는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2012~2013년쯤에 새로 개발한 오거크레인을 가지고 오거크레인협회 관계자들 앞에서 시연을 했습니다.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한번 보여드리는 게 효과가 크다고 생각했어요. 다행히도 태강의 제품이 기존의 오거크레인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우위에 있음을 입증할 수 있었고요. 이때 10여명의 고객들과 사전계약을 체결하는 등 반응이 좋았습니다.”

태강기업의 오거크레인은 이날을 기점으로 시장에서 영향력을 조금씩 넓혀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오늘날 전기공사용 오거크레인 분야 시장점유율 70~80%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위치까지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사실 특장차 시장이 워낙 다양하고 여러 분야로 세분화돼 있다 보니 오거크레인 시장 규모 자체가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우리의 힘으로 연구하고, 개발한 장비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자부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임 대표는 이러한 성장의 원동력으로 ‘신뢰’를 첫손에 꼽았다. 고객과 기업 간의 신뢰뿐 아니라 기업 CEO로서 직원들과의 믿음이 하나로 융화하면서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통해 기업이 건강하게 자라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고객과의 신뢰는 경영의 기본이죠. 기업 경영하시는 분들 중에 고객과의 신뢰를 가볍게 생각하는 분은 한 분도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객뿐 아니라 직원들과의 믿음과 소통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작은 것 하나를 하더라도 함께하는 것, 다같이 가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탓에 직원들은 좀 피곤할 수 있겠지만 충분하게 소통하고, 함께 호응하는 과정에서 더 좋은 결과물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에요.”

현장 출신 CEO로서 임 대표가 갖고 있는 기술·기능에 대한 신념도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 2018년 2월 대한민국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바 있는 임 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용접기능 분야 최고 명장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더 말할 것도 없고, 오랜 시간을 현장에서 보낸 덕분에 임 대표는 지금도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힘든 부분들이 맨 먼저 눈에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지금은 기업의 대표지만 저도 용접기술자로 현장에 처음 발을 들였던 기능인이거든요. 현장의 마음, 직원들이 현재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개선할 부분들이 보이면 직원들이 이야기하기 전에 제가 먼저 화두를 던지고, 바꿔가려고 합니다.”

끝으로 임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융화하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금도 직원들과는 계약에 의한 상하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운명공동체로 엮인 가족이라는 생각이 강해요. 지금도 ‘대표님’이라는 호칭보다 ‘형님’이라고 불러주면 더 반갑고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전기공사 현장에서 더욱 많이 찾는 기업, 직원들과 함께 더 크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